유하가 뭔가를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유하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을 하는 듯 보였다.
빨리 결정해야한다는 아빠의 말에, 오히려 다급해진건 옆에 있던 서연이였다.
"아빠 유하가 너무 고민이 되나봐, 선택하는게 힘든일이잖아. 그래서 유하가 못하고 있는가봐, 너무 힘들어서.."
그렇구나..
서연이의 말에 한동안 머리가 멍해졌다.
그렇구나..선택이란게 갈등의 연속이고, 이는 곳 어려움이자 힘든일이구나.
아빠 때문에 우리아이들이, 밝게만 자라도 부족할 우리 아이들이 힘들겠구나.
기억할께..그리고 너무 미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