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담아둬야겠다
많이 기억에 남게
하루종일 설레이는데.
어떡하지..
근데 무섭기도 해.
싫은표정 보게 될까봐.
적당히 있다가 빨리 빠져줘야지.
다같이 밥먹자는 연락이 왔는데, 무슨 할말이 있는건가.
문득.
주차를 마쳤는데..
머릿속에 과거의 우리 대화가 떠 올랐다.
70살 80살까지, 난 너랑 손잡고 다닐꺼고, 스킨십도 할거라고.
넌 경악했는데
난 진지했다. 그냥 한 말이 아니었고 진심이었거든. 난 그만큼 널 좋아하고 사랑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