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데 너무 그리운데
이 마음을 어떻게 지워야 할까
어떻게 지워 나가야 할까
휴우
도와 달라고 말했으면
지금의 우린 달랐을까.
항상 화난 표정이라고
그래서 숨막힌다고.
힘들때
도와달라고 말하면
지금의 우린 달랐을까
우리의 모습은 달랐을까
고생 안시킨다고 다짐하고
그 다짐 어떻게든 지키겠다고
도와달라고 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거렸던
그시절이 너무 후회된다.
힘들다고.
도와달러고 말하고
한번이라도 더 웃어줄껄
오빠는 어떻게 보면 잘 못한 사람이니까..내가 이혼하자고 해도 화를 풀어 줬어야지, 정말 이혼할 생각이었으면, 집에 있지도 않았을거야.
정확한 워딩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다.
난 어떻게든 이 상황을 해결하고 싶었지만,
그런 내가 모든걸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던건..
평생 불행하게 사는 엄마..를 보고 자라겠지..
평생 행복할 수 없다는 너를 구해주고 싶어서였다.

